$ 0 0 대통령의 경제학이장규 지음|기파랑|528쪽|2만6000원"미스터 송, 자네는 이코노미스트야. 경제에 관한 모든 것을 자네에게 맡기겠네."1957년 6월 이승만 대통령은 신임 재무부장관 송인상에게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환율, 대일(對日)무역, 미국 정부와의 교섭 등 세 가지는 자신에게 허락을 받으라고 했다. 사실상 주요 경제 현안은 직접 챙기겠다는 뜻이었다.경제전문 저널리스트 출신인 저자(서강대 초빙교수)는 이승만에서 현 정부까지 대통령을 키워드로 경제정책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