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모옌(莫言·57)은 11일 발표 직후부터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로부터 축하와 찬사를 받았다. 중국 최고 지도부의 일원인 리창춘(李長春) 선전 담당 상무위원은 11일 중국작가협회에 보낸 축하 전문에서 "모옌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중국 문학의 번영과 진보, 중국 종합 국력과 국제적 영향력 상승을 잘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반체제 지식인이나 자유주의 성향 예술가들의 비판 정도는 '상궤'를 벗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