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0 2012 노벨 문학상이 중국 작가 모옌(57·莫言)에게 돌아갔다. 동시에나 한국의 시인 고은(79)은 다시 고배를 마셨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해마다 주목받아온 고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후보로 손꼽혔다. 최근 영국의 온라인 베팅사이트 '래드브록스'는 고씨는 수상 가능성을 10위권 이내로 점쳤다. 193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고씨는 18세에 출가, 수도생활 중 주변 시인들의 천거로 1958년 '현대시' 등에 '폐결핵'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60년 시집 '피안감성'을 시작으로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