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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 주최의 지난해 주시경학술상 수상자 선정은 파격이었다. 수상자는 노마 히데키(野間秀樹·60) 일본 국제교양대 교수. 6회를 맞은 주시경상을 외국인이 받은 것은 처음이었고, 그것도 독도 문제로 한·일이 얼어붙은 때였다. 일본에서 먼저 출간된 그의 책 '한글의 탄생-문자라는 기적'(2010)은 3만부가 팔리며 일본 지식인 사회에 파문을 일으켰고, 이듬해 한국어로도 출간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2011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이 희귀하고 정열적인 학자가 다음 프로젝트를 본지에 처음 공개했다. 한국과 일본의 지식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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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藝는 인정한다, 한국의 知엔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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