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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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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구슬은 있는데 실이 없다… 스토리 포기한 '주크박스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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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박스 뮤지컬은 대중에게 친숙한 노래로 만든다. 흥행에 유리하니 제작사는 늘 유혹을 느낀다. 아킬레스건은 스토리다. 구슬(노래)은 뛰어난데, 실(이야기)을 꿰기가 어렵다. 2011년 3월 초연한 창작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아름다운 노래 덕에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노래가 주로 이별을 다루다 보니 기승전결 이야기는 약하다는 평가였다.

'광화문연가2'(이하 '광연2')는 '국내 창작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후속 버전 제작'을 내세우며 지난달 17일 개막했다. 지난달 21일 "오늘 출연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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