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의견도 엇갈린다.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센터장은 "육아휴직자가 왜 선뜻 복직을 하지 못하는지, 왜 '아이를 어린이집에 못 맡기겠다'고 말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개인적인 선택이라기보단 사회·복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고 했다. 반면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장은 "얼마 전 한 기업에서 '1호 육아휴직 아빠'가 육아휴직을 쓴 후 사표를 낸 경우가 있었는데, 그 후 해당 기업에서 육아휴직제가 사실상 사라져버렸다"며 "개인에겐 '사적(私的) 선택'이었겠지만, 조직원으로서 책임감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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