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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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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 '인문학'이란… 이웃집 놀러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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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문학 강연이 많으면 뭐합니까. 언제 어디에서 뭐가 열리는지 모르는데…." "강연을 기획해도 '알릴 창구'가 없어서 사람 모으기가 힘들어요."

지난해 여름,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 주민 모임에서 이런 불만이 쏟아졌다. 출판사 500여곳이 밀집한 마포구는 인문학 특강, 북 콘서트가 수시로 열리는 동네다. 아이들이나 은퇴자를 위한 요리·농사·건강 강좌도 많다. 홍대 앞 공방에서는 목공·사진·북아트 등 다양한 취미·예술 강좌가 열린다. 그런데 이 강좌의 '수요-공급'이 맞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었다. 가고 싶어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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