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포크의 대명사 '쉘부르' 출신 가수들이 다음 달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40년 만에 첫 콘서트를 연다. 1973년 방송인 이종환을 필두로 통기타 가수들이 모여 서울 종로에 문을 연 음악감상실 '쉘부르'는 1966년 무교동에 들어선 국내 최초 음악감상실 '세시봉'의 뒤를 잇는 포크 음악의 산실(産室). '쉘부르'는 1970~80년대 아마추어 경연대회와 오디션을 통해 포크 유망주들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40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강승모, 강은철, 김세화, 남궁옥분, 쉐그린, 신계행, 양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