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마라토너’ 진오(眞悟·50) 스님이 이번엔 독일 700㎞를 완주했다. 스님은 지난달 20일 독일 옛 수도 본의 한국대사관 건물 앞을 출발, 지난 1일 통일 독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 도착했다고 9일 밝혔다. 12일간 총 700㎞를 완주한 것이다.
스님은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주 여성들을 돕기 위해 100~500㎞의 초장거리 마라톤을 뛰었다. 1㎞마다 100원, 200원씩 후원을 받는 ‘모금 마라톤’이었다.
하지만 이번 독일 마라톤은 모금이 목적이 아니었다. 올해는 한독 수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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