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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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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시인, 김일성·정일·정은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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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의 대표적 시인 중 한 명인 최영미(52)의 풍자 화살이 이번에는 북한의 3대 세습을 과녁으로 삼았다. 시인은 2일 펴낸 자신의 다섯 번째 시집 '이미 뜨거운 것들'(실천문학사)에서 '돼지의 죽음'이란 시를 통해 북의 세습을 통렬하게 조롱한다.

'할아버지도 돼지,/ 아버지도 돼지,/ 손자도 돼지,// 돼지 3대가 지배하는 이상한 외투의 나라'로 시작하는 이 시는 2011년 12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당시 북한의 기이한 풍경을 최 시인 특유의 시어(詩語)처럼 쓰이는 '돼지'와 다른 동물에 빗대 조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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