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만에 다시 해체 수리하고 있는 불국사 석가탑에서 사리와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탑 안에 넣은 공양구) 수습 작업이 이뤄진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일 오후 경주 불국사에 있는 국보 제21호인 삼층석탑(석가탑)의 2층 옥개석(屋蓋石, 석탑 위에 지붕처럼 덮은 돌)을 해체하고 탑신(塔身)의 사리공(舍利孔, 사리를 모시기 위한 공간)에서 사리와 사리장엄구를 수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가탑은 지난해 9월부터 해체를 시작해 현재 탑신부 해체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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