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요일 저녁 8시 서울 새문안로 금호아트홀(390석)을 찾는 관객들은 부산스러운 활기에 놀란다. 지난해 이 공연장의 평균 유료 관객은 객석 절반을 조금 웃도는 215명 수준(55%). 빈자리가 찬 좌석보다 많은 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신년음악회와 17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독주회는 모두 매진을 이뤘다. 올해 도입한 티켓 할인 제도 덕분이다.
이 공연장의 기획 공연 티켓 가격은 3만원. 하지만 올해부터 공연 석 달 전에는 1만원, 두 달 전에는 2만원, 한 달 전부터는 3만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