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조선일보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62456

퇴계는 영양실조 증손자에 乳母를 보내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
0
0
퇴계처럼

김병일 지음|글항아리|216쪽|1만3000원


할아버지 제삿날. 제상 차리기가 한창인데 막내며느리가 제상 위의 배를 하나 치마폭에 감추다 큰동서에게 들켰다. 남편이 대신 형수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나서 아내에게 물었다. "왜?" "먹고 싶어서." 그러자 남편은 손수 배를 깎아줬다.

요즘 웬만한 애처가 뺨칠 이 일화의 주인공 남편은 퇴계 이황(1501~1570)이다. 경북 안동 지방에서 전해오는 이 일화의 사실 여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배 버전' 말고 '대추 버전'도 전해지는...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62456

Trending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