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년차, 그러나 나이는 불혹(不惑). 최근 국내외 패션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최철용(40·사진)씨는 반전(反轉)의 '늦깎이' 디자이너다. 2009년 프랑스 파리에 자신의 남성복 브랜드 'CY CHOI(씨와이초이)'를 론칭해 유럽에서 먼저 호평받았지만, 국내에서의 지명도는 아직 거기에 못 미친다. 하지만 지난해 말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에게 주어지는 '2012 삼성패션디자인펀드'를 수상하고, 최근에는 서울시의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2012 Seoul's 10 soul(서울 텐 소울)'에 뽑혀 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