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세 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지난달 3일 상파울루 후모 고등학교. 토요일 이른 시간인데도 18명의 학생이 한글을 '열공' 중이다. 대부분 브라질 학생.
지난 8월에 시작된 이 수업은 원래 이 동네 한인 학생들을 위해 연 것이었다. 하지만 수강 '청탁'까지 있을 정도로 브라질 학생이 대거 몰렸다. 지원서의 신청 동기란을 보니 K팝·드라마가 큰 몫을 했다. 고 3 페아트리스 알베스양은 "한인 문구점에서 본 문구들이 매우 예뻤다. 노래도 좋다. 심지어 한국 사탕도 맛있다"며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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