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무극’으로 잘 알려진 공옥진 여사가 9일 오전 4시52분 전남 영광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공 여사는 지난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투병 중이었다.
고인은 판소리 명창 공대일 선생의 4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창을 배우고 10세를 전후해 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무용가 최승희의 집에서 하녀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전통 무용에 해학적인 동물 춤을 접목해 ’1인 창무극’으로 발전시켜 수십 년간 서민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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