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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여자|양윤옥 옮김|오후세시|406쪽|1만2800원 일본의 작은 지방 도시. 미유키라는 젊은 여인을 둘러싼 소문은 하룻밤 지날 때마다 뭉게뭉게 커진다. 대학 시절부터 색기를 발휘하더니, 만나는 사내마다 저세상으로 보내는 팜므 파탈(치명적 매력의 악녀)이라는 것. 중고차 매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건축회사 사장 애인, 아버지뻘 남자의 후처를 거쳐 고급 클럽의 인기 마담으로 변신한다. 10편의 작은 이야기가 수수께끼 퍼즐 조각 같다. 속편으로 결말을 미루는 것 같은 모호한 마무리는 아쉽지만, 오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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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 파탈과 밑바닥 인생… '오쿠다 히데오'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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