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출간된 지 10년 만에 뒤늦게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책이 있다.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 프랑수아 를로르(60)가 소설 형식으로 쓴 일상의 행복론, '꾸뻬씨의 행복 여행'(오유란 옮김·오래된 미래)이다. 2004년에 번역된 이 책은 10주 넘게 부동의 1위였던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제치고, 지난 주말 교보문고·예스24 등 대부분의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맨 윗자리에 올랐다.
뒤늦은 주목의 계기는 방송인 강호동이 진행하는 KBS 예능 프로그램 '달빛 프린스'에서의 책 소개.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