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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이자벨 마랑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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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때부터 혼자 옷을 만들어 입던 소녀가 있었다.

꽃과 리본이 흐드러진 옷은 그의 취향이 아니었다. 엄마가 사온 치마는 “죽어도 입기 싫었다”. 부모님과 옷 가게에 갈 때면 “제발 뒤돌아서서 계시라”고 하고서는 가게를 샅샅이 뒤져 맘에 드는 셔츠나 바지를 골라내 나중에 이를 다시 고쳐 입곤 했다.

프랑스 디자이너 이자벨 마랑(Marant·46). 그는 최근 몇년 사이 가장 각광 받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미국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린제이 로한과 시에나 밀러가 마랑의 오랜 팬을 자처하고 있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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